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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입문 과정 30편 글쓰기

6개월 골프 스윙 완성 - 입문 과정 5편 (우드 & 유틸리티)

by 비트이더리플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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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택에서 실내 골프 연습장을 하는 소사벌여인입니다. 이번은 골프 입문과정 5편으로 우드와 유틸리티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골린이 여성 회원 첫 머리 올리러 가는 라운딩에서 무심코 캐디분에게 "고구마 주세요"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금 고구마가 어디 있어요?" 물어보는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골프장에서는 때에 따라서는 아재 성향의 개그들도 나오기 또 돌발적인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도 많이들 하십니다. A 회원님이 "에이 너무 약했네" 하면 그 옆에 점잖은  B회원님이 "그럼 검사 받아봐..경찰서에서"..등등 사소하지만 상황에 따라 우스개 소리를 곁들이기도 하고, 구찌도 넣고 그럽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이러한 골프장 유머를 소재로 이야기도 해보고자 합니다.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 편안한 사람들과 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럴때 웬지 잘 못 맞아도 다음에 잘 칠 수 있는 기운이 생기기도 합니다. 골프는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들과 평생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은 골프 입문 과정 5편입니다. 이번에는 골프 클럽 중 제일 어렵다는 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일명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페어웨이 우드 (3번, 5번) & 유틸리티란 무엇인가? 

페어웨이 우드는 드라이버 다음으로 먼 거리를 보내기 위한 클럽으로, 모양도 드라이버와 비슷하지만 약간 더 작은 헤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페어웨이에서 사용하는 클럽으로, 파 5홀 같은 긴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사용되거나, 티 샷에서 드라이버 대신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프로들도 그날 컨디션과 홀의 특성에 따라 공략을 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드라이버를 잡지않고 페어웨이 우드를 들고 공략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페어웨이 우드는 주로 3번 우드(15도)와 5번 우드(19도)가 표준 우드 세트라고 하지만, 최근 다양한 로프트 각의 우드도 만들어져서 제공된답니다.

남성 골퍼들은 파 5에서 2온(그린에 2번만에 바로 올리는 것)을 노려서 이글이나 버디 찬스를 만들려고 하거나, 아이언 거리가 부족한 여성 골퍼들이 아이언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드나 유틸리티는 보통 골프 입문에서 구비하지 않고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퍼터 등을 구입한 이후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입문 레슨에서는 우드나 유틸리티에 대한 레슨을 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고 가장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를 익숙해진 이후에 연습하는 장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페어웨이 우드나 유틸리티를 잘 다루게 된다면 스코어는 비약적으로 상승하기에 이를 구비하여 연습하는 것은 중상급자 골퍼들에게는 싱글 골퍼가 되기 위해 부단히 연습해야 하는 필수적인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 & 유틸리티란 무엇인가?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 혼동되는 용어로 사용 되고 있는 골프 클럽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골프 클럽 중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로, 특히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답니다. 이 클럽은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의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클럽 헤드가 크고, 무게 중심이 낮아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도와 준답니다.

국내에서 흔히들 고구마 부르는 것이 바로 이 하이브리드 또는 유틸리티입니다.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는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아이언보다 더 높은 탄도를 제공한답니다.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클럽의 디자인과 사용 용도에 있어요.

하이브리드는 미국 테일러메이드에서 레스큐라는 이름의 하이브리드를 만들었으며, 이는 아이언을 기반으로 발전된 형태로 주로 공을 띄우는 데 유리합니다. 유틸리티는 일본 카스코라는 업체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더욱 정확하게 날리는 샷을 위해 설계되어 발전했답니다.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에서의 사용이 용이하지만, 유틸리티는 러프에서도 잘 작동해요. 바닥면을 보시면 더 이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아이언과 형태가 거의 유사한 유틸리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한국 고구마는 미국 하이브리드이고, 일본의 유틸리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이브리드 & 유틸리티 선택 방법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어요. 첫째, 클럽의 로프트 각도를 확인해야 해요. 로프트 각도가 높을수록 공이 더 쉽게 띄워지기 때문에,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로프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둘째, 클럽의 길이와 무게도 고려해야 해요. 자신에게 맞는 길이와 무게의 클럽을 선택하면 더 편안하게 스윙할 수 있어요. 

우드와 유틸리티를 어떻게 선택하고 구성할까?

골프 규칙상 골프 클럽에는 14개의 클럽 구성을 원칙으로 합니다. 1 드라이버, 1 퍼터, 2 웨지, 7 아이언 (4번 아이언 부터 P클럽 포함)의 구성이 아마추어 골퍼의 기본 구성입니다. 여기에 우드와 유틸 또는 롱 아이언, 드라이빙 아이언 등 자신의 취향과 실력에 맞는 3개의 클럽을 추가한다. 단 숏 게임의 강자들 특히 고수들은 3개의 웨지와 2개의 우드 & 유틸리티를 구성을 한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초보 골퍼인데도 골프로 내기를 할때 3개의 웨지와 2개의 우드 & 유틸리티를 지닌 분을 본다면 되도록이면 내기를 하더라도 소액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클럽의 모든 구성은 골퍼 본인의 선택이며 클럽은 14개 이상 넘지 않으면 됩니다. 여기서 롱아이언을 빼고 우드나 유틸리티를 어떻게 조합할까 하는 고민이 발생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대체하고자 하는 아이언 번호에서 +1 클럽을 선택하면 됩니다. 3번 아이언을 대체하는 경우에는 우드는 4~5번, 유틸리티는 4번을 선택하면 됩니다.

우드와 유틸리티 추천 조합으로 고수인지 알수 있을까?

우드와 유틸리티 (하이브리드)를 어떻게 조합하고 있는 가에 따라 어느 정도 실력을 분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남성 골퍼 : 5번 우드(18도) , 4번 유틸(21도)

아마추어 또는 대부분의 남자 골퍼들이 선택하는 국민 조합입니다. 예를 들어 4번 유틸이 180m면 5번 우드로 200m 정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정타에 잘 맞는 샷의 기준이고, 컨택을 미스 하면 우드가 유틸보다 못한 경우도 즐비합니다. 4번 유틸 경우 22도 정도 로프트 각도를 가지고 있고, 5번 우드는 20도 정도의 로프트 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골프 입문 이후 추천받은 5번 우드, 4번 유틸의 구성으로 골프를 즐기다 보면 이상하게 잘 맞는 클럽과 이상하게 사용하지 않게 되는 클럽이 되기도 합니다. 국민 조합이지만 의외로 유틸과 우드 둘 중 하나는 잘 안쓰는 조합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틸은 티 샷 대용으로도 쓰이고, 탈출용으로도 쓰이고, 200m 전후 먼 거리를 공략할 때에도 쓰이는데 이상하게 우드만 잡으면 미스 샷의 확률이 높아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유틸리티 클럽은 닳고 닳아 있는데 우드는 깨끗한 상태인 골퍼를 말한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우드는 타이밍과 임팩트가 절묘하게 잘 들어가는데 유틸리티 클럽은 안 맞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 

프로 수준으로 치는 수준급 골퍼 : 3번 우드(15도) , 3번 유틸(19도)

3번 우드를 ‘스푼’ 5번 우드를 ‘클리크’라 한다. 2번 우드와 4번 우드는 거의 사라진 상태이고 드라이버 이외에 가장 멀리 칠 수 있는 클럽은 3번 우드이다. 3번 우드의 로프트 각도는 14도~16도 사이가 될 것이다. 3번 유틸리티는 보통 18도 전후 된다. 두 클럽 모두 클럽 길이도 길어 정타에 맞추기 힘든 클럽이다. 초보나 중수들까지도 권하지 않는 구성이지만 두 클럽다 한방을 가지고 있는 장거리용이기 때문에 par 5 세컨에서 그린을 향해 2 on 도전을 위해서는 꼭 연습해 두어야 할 클럽임에는 틀림없다.

아이언 샷에 자신있고 유틸리티 능숙한 남성 골퍼 :  3번 유틸(19도) /5번 우드(18도) & 4번 유틸(21) / 5번 유틸(23도)

우드에 자신있는 여성 골퍼라면 : 5번 우드 (18도)와 7번 우드(23도), 그리고 4번 (유틸리티) 조합

아이언에 자신이 없는 여성 골퍼라면 : 5번 우드 (18도)와 5번 유틸리티 (23도), 그리고 7번 (유틸리티) 조합

여성 골퍼 분들은 비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언 보다는 유틸리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 잘 치는 방법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팁이 있어요. 첫째, 스탠스를 넓게 잡고, 공의 위치를 약간 왼쪽으로 두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공을 더 쉽게 띄울 수 있어요. 둘째, 스윙할 때는 부드럽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스윙하는 것이 좋답니다.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의 샤프트 강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클럽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총 중량을 무겁게 한답니다. 즉, 드라이버 > 우드 > 유틸리티 > 아이언 > 웨지 > 퍼터 순으로 보시면 새프트이 무게는 반대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지난 번에도 언급했듯이 헤드와 햐프트, 그립의 밸런스(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드나 유틸리티는 드라이버 샤프트 보다는 5~10g 정도 무거운 샤프트를 사용한답니다. 개인별로 스윙 스피드 및 손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알맞은 피팅을 통해서 개인에 맞는 클럽을 구비하는 것이 골퍼들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힘과 스윙으로 보다 정확하고, 보다 멀리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간혹 매장에서 또는 피팅샵에서 잘 맞아서 구매를 했는데 막상 며칠 연습해 보니 기존의 채보다 못한 결과를 가진 분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피팅을 몇번의 샷으로만 고르게 되었을 경우에 막상 실전에 안맞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인도어나 야외 파3 연습장을 중심으로 연습한 후에 정확한 Data 값에 근거하지  않고 클럽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개인별로 스윙 스피드나 궤적이 완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장비를 구입 또는 피팅하게 되어 후회하는 실수를 많이들 하십니다. 피팅을 고려하신다면 Data가 정확히 나오는 실내 연습장에서 해당 클럽의 정보를 최소 3개월 정도의 Data값을 모아서 피팅을 전체적으로 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이상 5편을 마무리하고 6편에서는 아이언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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